아이를 키우는 건, 어른이 자라는 시간이다
요즘 아이를 보며 자주 멈춰 선다.
가르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배우고 있다.
1. 나를 먼저 챙기는 태도
아이들은 자신을 가장 먼저 챙긴다.
목마르면 물을 찾고, 배고프면 바로 말한다.
싫으면 싫다 하고, 좋으면 온몸으로 표현한다.
이기적이기보다 솔직하다.
나도 나에게 다시 묻게 된다.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
2.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블록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
그림 그리다 시간이 흐른 줄도 모른다.
그 옆에 앉아 나를 돌아본다.
나는 마지막으로 언제 한 가지에 몰입했지?
괜히 여러 가지 하다, 다 놓친 건 아닐까?
아이를 통해 몰입을 다시 배운다.
3. 작은 기쁨을 누리는 마음
비눗방울 하나에도 웃고,
작은 스티커에도 눈이 반짝인다.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아이들은 지금 여기에서 찾는다.
아이를 통해, 나를 다시 보다
그래서 요즘 나도 연습 중이다.
조금 느긋해지는 연습.
잘 안 돼도 “괜찮아”라고 말해보는 연습.
어떤 글에서 본 말이 떠오른다.
“아이를 키우는 건, 어른이 자라는 시간이다.”
이제는 그 말이 조금 이해된다.
아이들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움이고, 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