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에 대한 나의 생각

결국 단골이 답니다.

by 더블와이파파

SNS를 운영하다 보면 조회수와 팔로워 수에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모두가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지금은 약 4만 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어떤 기준으로 보면 많다고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기준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팔로워 수가 중요한 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그 안에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말한 것처럼"천 명의 진정한 팬을 만들어라"는 말이 와닿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스쳐 가는 팔로워보다, 다시 찾아오는 팬이 필요하다. 내가 쓴 글 한 편에 공감해주는 사람,

짧은 영상이나 이미지 하나에도 눈길을 주는 사람.


그렇게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 브랜딩은 시작된다.

중요한 건 결국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리고 그 모든 채널 중 블로그는 가장 숨을 길게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숏폼이 대세인 요즘에도 블로그에 머무는 평균 3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그 3분을 어떻게 채울지는 우리 각자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 단순한 정보성 글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내 생각, 감정, 질문이 없다면 그 글엔 ‘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는 글엔 연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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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람이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다.


내가 살아온 궤적, 내가 바라보는 관점, 내가 품은 마음이 곧 내가 쓰는 글이 되어야 한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빨리 가는 것보다, 무너지지 않을 방향으로 걷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진정성이 쌓이면 신뢰가 되고,

신뢰가 쌓이면 영향력이 된다. 결국 지금 이 시대, 우리가 만들어야 할 콘텐츠는 ‘나 자신’이다.


숫자보다 오래 머무는 관계, 그 안에서 진심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게 팬을 만드는 일이고, 브랜드가 되는 길이다.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다시 찾아오고 싶게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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