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의 男과 女
저 사진 속의 자리는
男: 대체 왜 그래?
女: ...
男: 말을 해야 알 꺼 아냐.
女: ...
男: ...
女: 이런 거 지겹다..
男: ...
女: ...
이렇게 대치 상태에 들어가 수십 분이 지나도 여자는 일어날 생각을 안 하고, 남자는 '빨리 탈출하고 싶다'만 머릿속에 가득한 상황에 딱 어울리는 자리 같다. 저런 때 푹신한 의자가 어울리지 않는 건, 남자가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아 편안해...
이래 버리면 곤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