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빈 낚싯대

낙시 (樂詩)

by DOUX AMI

빈 낚싯대


빈 낚싯대로 뭘 낚으려고

그냥 잠시 쉬었다 가는 거지


하루 한번

이 낚시터에 들러 앉아


고민과 시름 모두 내려놓고

글 하나 낚아 맛보고 가세요


글을 낚아서 낚시가 아니라

시를 즐겨서 낙시(樂詩)랍니다


한 달

서른 밤 하고도 하루 더


매일 한 편씩

당신께 위로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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