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개도 아니다.
오늘 내가 사라진다해도
내일의 세상은 여전히 빛나리라.
하지만
내가 짓는 이순간 미소로
주변은 잠시나마 밝아지리라.
하늘의 구름처럼
바람결에 춤추다 사라질
바람은 대상을 통해서 존재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