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용사
깃발옛 성벽 위의펄럭이는 깃발 소리
그날의 영혼들이 외치는 함성 같아라성벽 기대어 스러져간 무명의 용사들
오늘,
나도
지켜내야 하는 삶의 성벽 아래
펄럭이는 깃발 울리는무명의 영혼 되어도
물러설 수 없으리
바람은 대상을 통해서 존재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