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른한 내 눈꺼풀 하나
나긋한 누나 눈꺼풀 둘
이렇게 셋이 만나 하나의 쌍,
말없는 유희를 펼치자
희번득대는 입술 갈 길 잃고
목소리를 잃으니
세상 모든 어귀들, 글자 귀물들이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르다
이내 지쳐 쓰러진다
그래도 남는 것은 눈꺼풀들
소리꾼 잃은 눈꺼풀들이 하나 둘
밤거리로 나와 눈을 맞춘다
고요한 반란.
“일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일하라. 그게 전부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