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JIRA 자동화로 팀 생산성 200% 높이기

우리 팀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에 집중한 방법

by 일반악어

회사에서 오랫동안 노션(Notion)을 사용해 업무를 관리했습니다. 초반에는 자유로운 구조 덕분에 업무가 편리했지만, 회사가 성장하고 프로젝트가 복잡해질수록 이 자유로움은 오히려 업무 관리에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화된 업무 관리 도구가 필요했고, JIRA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JIRA를 사용할 때, 미팅 시간마다 PM이 스토리를 작성하면 모든 담당자들이 모여 각자의 업무를 직접 작성하고 에픽으로 묶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업무 생성 과정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팅이 비효율적이 되었고, 팀원들의 불만이 쌓였습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했던 게 JIRA의 '자동화'입니다.


JIRA 자동화 도입 전의 문제점

JIRA를 사용하기 전, 업무 관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PM이 먼저 업무의 스토리를 작성

모든 담당자가 모여서 직접 각자의 세부 업무를 작성

작성된 업무를 에픽에 묶어서 정리

이 방식은 업무를 정의하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미팅에서 모든 담당자들이 동시에 업무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업무 누락이나 중복도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업무를 즉석으로 적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생기거나 명확하지 않은 업무가 자주 발생하여 비효율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미팅 참여자들이 항상 뇌가 깨어(?) 있는 상태가 아닐 확률이 높기에)


문제점 개선 방법(JIRA 자동화 도입)

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자동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PM이 스토리를 생성하면 각 팀의(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 등) 업무가 하위 이슈로 자동으로 생성

미팅에서는 생성된 이슈를 같이 보며, 각 팀의 참여 여부와 담당자만 간단히 정리(이게 핵심)

이 단순한 자동화만으로 미팅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업무가 명확해져 팀의 만족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자동화.jpg JIRA 자동화 생성


JIRA 자동화가 회사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자동화가 도입된 후 가장 뚜렷하게 느낀 변화는 업무의 명확성과 효율성이었습니다. 팀원들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업무 누락이나 중복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자동화가 어렵다고 느껴지시나요?

혹시 JIRA 자동화 설정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나요? 처음에는 복잡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시도해 보면 간단하고 효과적인 기능입니다. 작은 변화 하나가 팀 전체의 업무 문화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JIRA 자동화를 통해 여러분의 팀도 업무 효율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JIRA 레이블 뒤섞임 방지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