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열일하기 D-90

퇴사 디데이 프로젝트

by 아이엠

새해 첫날이다. 예전 같으면 하루종일 TV를 보며 열심히 출근 전 휴일을 만끽했을텐데, 올해 첫날은 좀 다르다. 마음이 조급해서인지 첫날부터 열일했다.


어제 점쟁이의 말을 들을지 안 들을지 그건 나도 모른다. 그 사람 말을 100%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일단은 내가 정해 놓은 디데이까지 열심히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수입을 내보려고 한다. 그래야 퇴사를 하더라도 마음 편히 할 수 있을테니까. 어제 처음으로 퇴사에 대한 내 생각을 가족들에게 말했다. 가족들도 퇴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나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는 시스템은 만들고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나도 가족들도 걱정이 덜할테니까.


사실 많은 퇴사 선배들이 했던 말이다. 월급의 2-3배로 수입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 퇴사해도 늦지 않다. 너무 많이 들었던 말이라 잘 알고 있지만, 그냥 빨리 나왔으면 하는 게 또 퇴준생의 마음이니까.


어제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니, 만약 내가 3월 말까지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나는 정해진 기간에 퇴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퇴사는 고려해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나이에 가족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싶진 않다. 그래서 끝까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나는 오늘도 열일을 했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강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나는 동영상 강의를 기획, 제작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온라인을 강의할 때 필요한 스킬, 능력 등을 알려주려고 한다.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 같지만 다른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다 보니 말의 속도와 뉘앙스, 간격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어휘 선택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시간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처럼 흐르는 강의라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동영상 강의의 경우 시기를 타는 내용, 유행어, 검증되지 않은 사실, 브랜드 등을 말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 다양한 컴플레인을 겪은 후 쌓인 노하우다.


나 말고도 동영상 강의를 기획, 운영해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거니까. 나는 내 스타일의 교육 콘텐츠 제작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그 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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