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uth Storytelling을 만드는 생각툴
사람들이 해당 제품/카테고리에 대해 흔히 가진 통념은 무엇인가?
특정 제품/카테고리에서 익숙하게 연상되는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흔히 본 광고 카피, 클리셰, 유행어, 영화 명대사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OO제품이라면, 혹은 OO 제품 광고라면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하지”라고 할 만한 것들을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통념은 스토리의 출발점이며, 뒤집힐 때 가장 큰 반전의 힘을 발휘합니다.
사람들이 통념과 달리 실제 겪는 경험과 그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여기선 1번에서 정리한 통념과 현실의 차이를 들여다봅니다. ‘다들 A라지만, 나는 꼭 그렇진 않던데?’, ‘사실 사람들이 잘 말하지 않는 B가 제일 중요하대’ 등 통념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높인 경험을 찾아보세요. 그 경험 속에서 사람들이 느낄 감정을 상상해보고, 그 감정에 공감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통념을 뒤집을수록, 더 강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통념과 현실 간의 간극에 있는 진실은 어떻게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가?
1번과 2번 칸을 채우고 나면, 사람들이 특정 제품/카테고리에 대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거나 외면해 온 삶의 진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제 그 진실에 주목해 보세요. 그것이 해당 제품이나 카테고리, 혹은 관련된 사람들을 어떠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지, 그리고 그 시선의 변화가 어떤 새로운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면 좋습니다.
발견한 진실을 가장 마음에 와닿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마지막 칸은, 3번에서 찾은 진실을 세상에 가장 울림 있게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곳입니다. 영상, 이미지, 옥외 광고, 혹은 전혀 새로운 형식까지, 어떤 방식이 그 진실을 가장 진정성 있게, 인상적으로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Truth Canvas>를 채우다 보면 대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관점을 통해 진실을 울림 있게 전달하는 스토리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혹시 바탕화면에 잠들어 있는 스토리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아이디어를 이 캔버스 위에 펼쳐 보세요. 진실을 토대로 깊은 울림이 더해진다면, 그 이야기의 여운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이 브런치북에는 ‘진실을 전하는 스토리텔링’을 잘 보여주는 국내외 광고 사례를, 3가지 테마로 나누어, <Truth Canvas>와 함께 담았습니다. 꼭 순서대로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끌리는 제목의 장을 펼쳐, 먼저 광고를 QR코드로 감상해 보세요. 마음에 남는 광고가 있다면 <Truth Canvas>를 통해 그 광고가 어떻게 ‘진실’을 포착하고 전달했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그러면 이야기의 울림이 왜 특별했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좋은 이야기를 향한 갈증을 품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모든 분께, 이 책이 시원한 한 모금의 음료가 되어 드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