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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light Jan 17. 2018

위로

호호. 두 손을 모으고 입김을 뿜어내는 나에게.
꽉꽉. 얼어버린 세상에 마음조차 닫아버린 나에게.

"옆으로 와 앉아" 하는 예상치 못한 말이 날아왔다.
털썩. 머리에 낀 생각의 추위마저 살며시 녹았다. 

그것은 위로였다.

ⓒ annie spratt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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