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4가지 팁!
연일 무더위는 더 강력해져 30도를 훌쩍 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거운 것은 하반기 공채시즌을 준비하는 취준생분들의 열정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은 채용을 시작하여 이번 8월 안으로 마감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취준생분들이 합격하기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계실 것입니다.
채용 환경이 기존의 보여주기식 스펙의 채용보다는 인사담당자들이 직무역량을 중점으로 보면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본인이 지원하는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스토리텔링하여 직무에서 보여줄 자신만의 강점, 경험이나 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비로소 얼굴을 맞댈 수 있는 면접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를 막상 처음 쓰게 되면 어떻게 운을 떼야 할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 참고할만한 몇 가지 간단한 작성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용을 구성할 때, 1(서론) : 7(본론) : 2(결론)로 구성하게 되면 더욱 안정감 있고 완성도 높은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구성은 성장과정이나 성격의 장단점을 설명할 때 쓰면 더욱 좋은데요.
먼저, 서론에서는 해당 항목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핵심 문장이 나와야 합니다. 채용기간 동안 수십, 수백 명의 글을 읽어 봐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은 첫 문장만 훑어보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첫 문장에서 인사담당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거나 인재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면 가차 없이 퇴짜를 놓아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문장에 본인이 어필하고자 하는 핵심을 담아낸 한 문장을 써넣어야 합니다.
본론은 서론에 대한 근거와 구체적은 스토리를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본인에게 이러한 경험을 있는데, 그때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본인이 한 행동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 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말해주고 앞서 말한 사례를 본인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결론 부분은 앞의 본론에서 들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필하거나, 자신에게 생긴 긍정적인 변화나 느낀 다짐을 기술함으로써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합니다.
모든 글에는 제목이 달리게 됩니다. 제목은 그 글의 핵심 요지를 담고 있는 간결한 한 문장입니다.뉴스에서도 헤드라인을 통해서 기사를 읽게 만드는데, 자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항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며 인사담당자들이 읽고 싶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각각의 소제목들입니다.
소제목에 자신만의 개성이나 가치관이 담긴 좌우명, 신조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거나, 식상하지 않으면서도 글 내용의 상황과 적절한 속담 명언들을 사용하는 것도 소제목을 구성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소제목은 어디까지나 뒤에 나올 내용을 대표하는 것이기에 내용과도 상관없는 문장을 단순히 이목을 끌기 위해 가져다 쓰지는 말아야 합니다. 헤드라인만 자극적이고 막상 내용은 볼품없는 기사를 보면 화가 나듯이, 흔히 말하는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제목은 광탈의 지름길이란 것을 명심하세요.
많은 지원자들이 본인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자신의 장점을 설명을 하기 위해서 수식어구만 나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수식어를 남발한다 한들, 자신이 뱉은 말에 근거가 없다면 오히려 인사담당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제 장점은 매사에 꼼꼼하다는 것입니다.”라는 추상적인 문장보다 “1년 3개월 동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 하루도 시재 점검과 재고관리에서 틀린 적이 없었습니다.”라는 직접적인 문장이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것처럼, 자기소개서에는 더욱 직접적인 표현과 확실한 근거를 통해서 자신의 부각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가독성을 고려해 하나의 문장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간결하게 문장을 끝내도록 하며 문장마다 내용이 중복되지 않게 원하는 의미를 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는 애초에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문장을 시작할 때 많이 쓰는 ‘저는’이나 ‘제가’와 같은 표현은 반복되지 않도록 생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에 대하여 쓰는 글이지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그 글을 읽는 이들은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입니다. 항상 기업의 인재상을 고려하여 내용을 구성하며 외래어, 한자어의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고 특히, 맞춤법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본인이 쓴 글의 내용상 어색한 부분이나 오타는 스스로 두세 번씩 봐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씩 더 봐달라고 요청하여 수정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