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항목의 작성
자기소개서는 기업별로 지정해주는 항목이 다릅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는,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기업 차원에서 항목을 지정해주는 자소서를 요구하기보다는 지원자가 스스로 항목을 구성해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가장 기본으로 구성하는 자소서 항목으로는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경력사항, 입사 후 포부 이렇게 5 항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성장과정과 성격의 장단점 항목을 작성할 때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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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의 모든 항목에는 해당 항목을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성장과정이나 학창시절에 대해 물어보는 이유는 해당 지원자의 어렸을 적 가정이나 학교의 생활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성장하면서 어떠한 경험을 통해서 어떤 가치관을 형성하였고, 어떤 인격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서 그 지원자의 가치관이 기업의 인재상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조직 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 파악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서 지원자는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여 이에 맞는 자신의 성장기에 있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례를 적을 때에는 특정한 상황에서 본인이 한 행동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여주거나 특정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도록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통해서 문제 해결, 위기 극복을 하고 긍정적인 변화나 결과를 이끌어 낸 경험 사례를 적어주고 이후 직무수행에서도 마찬가지로 난관을 긍정적으로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임을 어필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어렸을 때 이런 경험이 있고 또 이런 것들을 했었으며…“와 같이 본인이 했던 것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부각되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항상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근거를 보여줘라
긍정적인 결과나 변화에 집중하라
장단점을 묻는 항목은 기업 내에서 기대하는 직무수행에 적합한 성격의 소유자인지 그리고 사내 문화에 어울리는 지원자인지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려 흔히 말하는 긍정적인 미사여구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좋은 지원자인 것을 적극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과한 키워드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큰 임팩트를 남길 수 없고 근거 없는 미사여구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되어 버립니다.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합니다.”라고 적은 경우,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은 장점이 많다고 여기기보다는 너무 많은 키워드가 몰려있다 보니 인상에 남는 부분은 없게 됩니다.
성격의 장단점 항목 역시 자신의 그러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일련의 사례를 적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너무 많은 키워드가 있는 경우 각 사례를 보여줄 때 충분히 힘이 실리지도 못하고 인사담당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도 부족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때문에, 해당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고 부각시킬 수 있는 장점을 사례를 들어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지원자들이 단점에 대해서 적으려 할 때, 이걸 쓰는 것이 좋은지, 숨기는 것이 좋은지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을 밝히면 그 단점으로 인해 자신이 탈락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인데요, 단점의 경우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인이 했었던 노력(단점-상황-행동-극복)을 구체적인 사례로 적어준다면 오히려 장점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과한 키워드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단점의 극복은 어떠한 장점 못지않게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