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사랑에 관심많은 INFJ가 말하는 자기사랑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아!

by 이하율


사실 내가 이 글을 쓰려는 이유는

자신을 위한 것도 있다.

솔직한 감정을 보듬고,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인프제, 전세계에 3%밖에 없는 유형이라고?

과거에는 이런 나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었던 적이 많다



나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나

오래 함께 있으면 소진 되는 기분을 느낀다.

공감력이 높은 사람이라 어딜가나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입이 무거운 편이라 고민도 잘 들어준다


허나, 과거의 나는

정작 자신의 고민이나 걱정따위 관심이 없었고

마음의 딱쟁이가 생겨도 그냥 내비두었다

그러다보니 스무살이 되고난 후

자아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을 느꼈다

책 2,000권을 읽고나니-

그래서 자기계발과 심리학, 철학, 의식학, 양자역학, 후성유전학, 종교학까지 -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해야

툭하면, 감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건지

간절하게 공부를 했다.

어느새 책 2천 권을 돌파하였고

이제야 조금은 나자신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내가 그 상황에서 힘들 수밖에 없었던건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민간자격증이지만(심리학은 대부분)

심리쪽에 관련한 자격증만 15개 가량.

결국 관심이 커져,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대학원까지 와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중독, 나를 파괴하는 행위의 반복. 결국은
감정도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중독‘이라는 전문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위기상황에 빠진 나를 구하고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다.


꼭 심각해보이는 다른 중독(여느 마약 혹은 알콜, 도박 등)뿐만 아니라 감정의 결핍된 느낌으로 인해 유발되는

폭식증, 다이어트 중독, 쇼핑 중독, 성중독 행위 중독 등 크게 치부되지는 않으나 분명 장기적으로 보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긴급한 정서적 문제이다.


게다가

이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중독 증상에 노출되어 있던 나를 돌아보며,


중독증상은 단지

행위의 반복이 아닌

그동안 내가 알아주지 못한 감정적 결핍을 알아보며

이를 만족시켜줄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제 대학원 중독상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교수님께서

신경증과 정신증의 차이를 보여주셨다.

나또한 중독이 일종의 정신증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젯밤 냉장고에 손을 뻗어

미친듯이 케이크를 우걱 대던 무의식적인 나와

오늘 아침 후회하며 머리를 쥐어박는 의식적인 나의 모습은 분명 다른 자아이다.


정신증의 특성은

자기통찰력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저하된다.

중독증상에

빠져들수록 양극단의 성향을 보여주는 증상을 보인다


밤의 나와

아침의 나

분명 한 사람이지만

서로 연결감이 사라지고

서로를 미워하며 경계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독도 그렇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나 자신

스스로를 사랑할수없는 일을 그냥 방치해야 하느냐?

그에 대한 해결책이 없느냐! 물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


감정은 하나의 생명이다.“

감정도 생각이 있고

느끼는 마음도 있고

자기 주장을 좋아한다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고

자신이 존재로서 있는 그대로 인정받길 원한다.


비단 행복과 기쁨 긍정성이 짙은 감정만 내 감정이 아니라

슬픔 우울, 불안, 분노, 불만족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부정적인(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아닌) 감정들도 다 제각기 쓸모가 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감정(일단은 그렇게 표현하겠다)들음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절대 표현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치부하며

“울면 선물 안 준다?”

“화내면 사람들이 싫어해”

“우울한 내 모습은 사람들이 멀리하겠지?“

라는 말들과 만들어진 생각으로

어느새 부정적인 감정은

살아가며 당연히 느껴야할 감정들이

아닌 우리의

‘적‘, ‘표현되지 못할- 비밀창고 속에 꽁꽁 숨겨두어야 할 창피스러운 감정‘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나또한 어린시절

엄격한 부모님, 울거나 떼를 쓰면 나를 바라봐주지도

데꾸도 하시지 않던 부모님을 보며

”부정적인 감정은 나쁜 것이다.“

라는

생각을 지속해왔다.


덕분에

나의

무의식에는 제때에 표현되지 못했던

감정들이 감정 창고에 미어터졌다


덕분에 21살부터 약 10년간 방황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이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리라!


덕분에 나는 내 마음속 진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버킷리스트를 써 내려갔고

10년간 107가지 별의 별 도전을 다 해본 사람이 되었다. 그 스토리는 하나의 특별한 인생경험이 되어

나의 첫 책

<나는 날마다 최고의 나를 만난다>라는 한권의 경험 모음집이 될 수 있었다.



분명한 건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원한다면 그 일이 가진 해결의 실마리를

본인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사랑? - 서툰 나, 실수하는 모습도 포용해보기

어제만 해도

나는 처음 대학원에 들어갔고 오티시간에

자기소개를 하는 순간에 울음을 터뜨렸다.


“첫 만남부터

눈물이라니!

이게 왠말인가- “


하필 멘탈이 터진 날은

줄지어 멘탈이 흔들릴만한 사건들이 줄지어 일어난다

노트북을 잃어버려 일주일 전에 산 ‘노트북 찾기 삼만리’를 다니고,

내가 추가로 신청한 과목을 실수로 빼먹었다는

ㅠㅠ 나로서는 치명적이라 느낄 수 있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실수에 자신을 다그치지 않기로 했다


자기사랑법1. 심신의 안정을 주는 행위를 할 것

일단 집에 오자마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잠에 들었다

+내 최애의 수면 음악과 함께

3시간 후 나는 거의 원상복귀가 되었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책을 읽었다.


”이미 지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나는 왜 이럴까? 보단

어떻게 하면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건설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눈물을 흘리려고 할 때

마음씨 따뜻한 박사생 언니가 휴지를 건네주었다.


닭똥같은 눈물을 닦으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나를 응원한다

이 책에서도 나와있듯

자신을 향한 내면의 비판적 목소리를 뚝 ! 끊어야 한다

나는 그 방법으로

우선은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3시간 후 다시 잠에서 깨어났을 땐

아까보다 훨씬더 생각과 마음이 열려있었다.


단지 x팔린 사건이 아니라,

그냥 나라는 사람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을 뿐

꾸밈없는 나의

모습에 오히려 늘 꽁꽁 자신을 감추던 내가

스스로 “많이 발전했구나, 감정과 의견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나를

축하해줄 수 있었다.

실수는 나를 성장시킨다


자신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자신감과 자존감에 쌓이거나

사라진다.


나는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엄마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존 브래드쇼

나온 내용은 결국

싱처받은 어린 내면의 아이를 돌보고

성숙한 어른으로 키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뿐이다.


어린시절의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생존과 관련된 기반

(집: 잘못하면 집밖으로 쫓겨났음/ 밥: 투정하면 따뜻한 밥상은 물건너감/ 옷: 입혀주는 대로, 취향에 맞지 않는 공주풍의 옷을 입기도 함)이 흔들렸다.


따라서 그들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이 세상의 법이자

전부가 되었다.


믈론 부모님 선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에 의하여

우리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준 것이다.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 사고관념을 가진

평범한 사람일 뿐.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식을

못 살게 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어른이 된 우리가 스스로의

부모님이 되어야 한다

진짜 자신을 위해 할수있는 일을 선택‘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지며

이를 시비분별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줄 줄 아는 마음


당신이 과거로부터 홀가분하게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이제부터 자신의 부모가 되어

될 수 있는 한

스스로에게 수용의 마음, 허용의 눈을 베풀어주는 것이다.




자기사랑법 2. 될 수 있는 한 가장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로 대하기


나는 그동안 나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애었다.

어린시절 배워왔던 그대로 자란 어른이

된 나는 완벽주의자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일게모르게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득 지닌 성취지향적 사람이었다.


이제 그 사실을 알게된 나는

20여년 간 가지고 있던 마음의

습관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비워내는 중이다.


자기사랑법3. 글로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보기

이 글을 쓰는 것 또한 바빠졌던 내 마음을 돌아보는 행위다. 적으면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민망했던 그 순간 내가 느낀 감정과 든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해석을 하고

건설적인 일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는

내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대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 이는 사회적 소속 욕구, 인정욕구에 기반한 것이재만 그 뿌리에는 진정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방법을 모르고 있거나 그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지 않음에 있다.


주변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묵묵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길 들어주는 이들을 보면, 사색을 즐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주기적으로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대개 내가 물어봤을 때 그러했다.

infj성향을 가진 나또한 마찬가지)

반면 스스로에게 관심이 없거나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하면 비교적,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나 인정을 바라는 모습을 눈에 띄게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나또한 예전에 그런 사람이었던 듯하다.)


자기사랑법3!자기사랑은 꾸준한 ‘연습’의 영역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infj의 자기사랑법

나는 오래 전 부터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유리멘탈이었던 나는

자기사랑법에 대해 공부하며 점점 내면이 단단해짐을 느꼈다. 그러나


회사의 수천만원 대 사기

친한 친구의 죽음.

하루아침에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

등의

인생의 쓰디쓴 고비를 겪으며 내면을 더욱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즘 김상운(왓칭, 저자) 님의 거울명상을 알게되었고, 매일 밤 우울한 생각과 감정의 쓰나미가 나릉 덮칠 때, 거울명상을 하며 그동안 내 가슴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 문드러진 감정들의 진면을 바라보게 되었다.

알게모르게 내 작은 마음에는 알아주지 못해

검게 변한 감정의 생명체들이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이후에도

존브래드쇼의

수치심의 치유

데이비드 호킨스박사의

의식혁명-

치유와 회복, 놓아버림, 호모스피리투스 등의 저서를 읽으며 인간을움직이는 원동력인 감정‘을 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흘러가게 내버려둠. 을 연습해야

인생 또한 내(본질 자아)가 주인이 되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기사랑은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다.

우리의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이들도 따로 교과목으로 배우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고, 감정을 수용하며

나다운 개성과 강점을 살리며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나또한 이 방법을 연구하며

훗날 어른아이, 어린 청소년들을 위한

책.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자기사랑교과서‘를 쓸 예정이다.


이 꿈을 갖게된 건

내가 고아원에서 봉사하던 시절이었고 그 일이 벌써 10년 전이다. 그만큼 나는여전히 그 꿈을 마음속에 품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글도 그 꿈의 일원이며

앞으로도 서툴고 실수하며, 성장해나가는 내

모습을 통찰력있게 바라볼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첫 화인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다.

적어도 이 글이

나처럼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은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