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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 세일즈 Feb 22. 2022

늙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일어나 도전하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생기는 것이 무엇일까?”


답은 나이이다. 그럼 또 다른 생기는 것은 없을까?


당신이 정상적인 조직생활을 했다면 높은 호봉과 넓은 책상과 사무실 그리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 몇 명의 부하직원들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업무는 책상에서의 서류 작업이나 회의실에서의 미팅으로 구성되는 편안한 일의 비중이 늘어갈 것이다.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멀어져 가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고객과 만나는 현장 그리고 바쁘고 힘든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현장 경력을 가지고 전문가 행세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뒤로 물러 앉은 과거의 그 순간부터 당신은 현장의 ‘감’을 잃게 된다.


치열한 현장과 편한 지원부서, 당신은 어느 쪽에 좋은가?


내가 조직생활을 하며 느낀 아이러니는 조직의 위로 올라가는 것은 모든 조직원들바라는 ‘성공이지만 평생 현역의 시대에서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계단을 올라가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직의 위로 올라갈수록 현장의 감은 떨어지고 현장의 트렌드를 쫓아갈 수가 없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객을 찾아다녔던 세일즈 정신이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 극소수의 선택받은 자로서 회사의 임원을 거친 뒤 계열사의 임원으로 몇 년 있고 은퇴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조직의 다수는 오래 일할 수록 저절로 갖게 되는 달콤한 꿀을 먹다가 회사를 나오게 된다. 그럼 그런 사람들(나를 포함한)의 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다시 고객을 찾고 만나고 영업할 준비를 해야 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엮여있는 한 우리는 계속 출근할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건강, 전문지식과 기술, 세일즈 능력 그리고 ‘늙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도전정신이 아닐까 한다.


일어나 계속 도전하자. 조직 내에서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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