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길의 미래

by 이창룡
20250830_170056.jpg “도시는 자라고, 구조는 겹친다. 낡음과 새로움이 같은 하늘 아래 숨 쉰다.”


낡은 길의 미래


오래된 공장 건물과 낡은 철골 구조물이 늘어선 길.

그 위로 빽빽하게 얽힌 전선들은

이 도시의 복잡하고도 치열했던 과거를 말해주는 듯하다.


하지만 이 낡은 풍경 너머,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현대적인 유리 건물들은

도시의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보여준다.


낡음과 새로움, 과거와 미래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 삶과 닮아 있다.


지나온 길의 흔적을 딛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말이다.


오래된 길 위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도시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