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끝자락, 옥상 테라스에 두 사람이 앉아 있다.
그들은 말없이 도시를 바라본다.
그 사이엔 커피잔이 있고, 침묵이 있고, 오래된 시간들이 있다.
도시는 바쁘고, 사람은 많고, 소음은 크지만 이 작은 옥상 위엔 고요가 있다.
그들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한다.
도시를 마주한 그들의 시선은, 서로를 향하고 있다.
이창룡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