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 낡은 계단
그리고 물결처럼 흐르는 손잡이.
누군가의 손길을 위해 만들어진 그 곡선은, 도시의 숨은 배려다.
우리는 종종 큰 것만 본다.
높은 건물, 넓은 거리, 화려한 간판.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작은 디테일 속에 있다.
그 손잡이는 말한다.
“나는 너의 걸음을 기억한다. 너의 흔들림을 지지한다.”
이창룡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