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PD는 대체 뭘까(2)
사무실 & 팀 꾸리기 - 제작할 작품이 결정되면 프로듀서는 팀을 꾸리고 사무실을 꾸린다. 사무실이라 함은 연출&제작부가 근무하는 프로젝트 사무실로 프로젝트가 끝나면 사라진다. 방송사 내부 사무실을 쓰지 않는 경우 사무실로 쓸 오피스텔을 구하고 가구를 넣는 것까지 모두 프로듀서의 역할이다. 그리고 대략 1년간 함께할 스탭들을 구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예산 작업 - 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대략 어느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갈지 예산을 짠다.
대본 작업 -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작가님을 !!응원!!한다. 프로듀서의 성향에 따라 작가님과 함께 대본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작가 사무실이 따로 없는 경우 작가 사무실도 구해준다.)
장소 헌팅 및 세트장 구하기 - 섭외팀이 구해지면 연출부 및 키스탭(각 팀의 감독들)과 함께 대본에 맞는 장소를 찾아 다니고 촬영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되도록 '돈'이 들어가는 부분들을 관리한다. 또 작품의 제작일정에 맞는 세트장을 구하고 관리한다.
비품 구매 - 촬영 전 현장에 필요한 기본 비품들을 구매한다.
온간 잡일...
촬영 전 촬영에 필요한 세팅을 미리 준비한다. 카메라 앵글 밖에서 준비되어야 할 모든 것들을 준비한다. 너무 광범위해 대략적인 예시만 들어본다면 장소 컨디션 체크, 차량 배차, 추가 장비 체크, PPL 체크, 현장에 필요한 비품 상시 체크(비상약, 막수건, 식수 등), 대본 상 일어날 비상상황에 대비한 물품 체크 등등.
간식차나 커피차가 오면 그 역시 제작팀의 역할이고 식사할 여건이 되지 않을 때 도시락이나 밥차를 준비하고 밤 늦게까지 촬영이 진행될 때 야식진행을 하기도 한다.
법정 근로시간이 넘어가지 않도록 촬영 시간을 체크한다. 일 촬영시간, 주 촬영시간, 촬영 간 휴게시간 등을 체크하여 촬영을 진행한다.
현장이 복잡할 때 현장을 통제하기도 하고 보조출연자가 부족하면 보조출연을 하기도 한다...
현장에서 비상상황이 생기는 모든 일들은 모두 제작부의 일이다.
'돈'이 들어갈만한 모든 것들을 체크하고 제작일지에 기입한다. 주로 현장에 있는 제작부들은 추가장비, 보조출연자 체크, 일일차량배차, 출연자체크, 단역배우 체크, 특수효과, 무술팀 등 시간별로 추가금액이 드는 부분들을 체크하게 된다.
종편, DI, 후시 등등의 후반에 참여한다.
심의 규정도 체크하고 촬영분 중 편집이 된 부분 등을 체크한다.
작품 최종 정산 및 검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