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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k Feb 02. 2023

승리의 삶을 창조하는 첫 걸음

흐아아아보단 으랏차차를!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런 화두를 던졌다.

"요즘 쉽지 않아 라는 말을 많이 보고 듣는 것 같아. Bok은 어때? "


나는 답했다.

"쉽지 않아"는 무의식적으로 어려울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문장이 아니냐고.



쉽다고 생각하면 쉬운 것이고 쉽지 않아라고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것이다. 상황은 생각하고 보고 말하는 대로 흘러간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 내가 하고 있는 말을 관찰해야 한다. 대부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말하게 되니 말이다.



예컨대 시작하는 말에 '흐아아아'는 하기 싫음과 약간의 포효가 섞인 말이랄까. 그래서 다음 행동도 억지로 하게 되는 루트를 따른다. '으랏차차'는 내가 다시 힘을 내어 다음행동을  해내고 말겠어!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정말 힘을 내어 행동을 하게 된다. 우리의 말과 생각은 느낌을 따르며 그 느낌은 몸에 전달되어 바로 현실화된다.



남자친구의 화두는 최근 내가 읽고 있는 레스트 레븐슨의 <궁극의 자유를 위한 열쇠>를 떠오르게 했다. 아주 간단한 일화가 많은 통찰을 내포하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빌과 함께 LA를 향해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밤낮으로 운전을 했고 나는 피곤했습니다.
우리가 San Barnardino 근처에 도달했을 때 빌이 말했어요.
"레스터 눈이 아프지 않아요?"
나는 피곤했기 때문에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듣고는 있었죠.
그때 라디오에서 그 지역에 안개가 많이 낀다고 예보를 했어요.
빌이 두 번째로 물었죠.
"레스터 눈이 아프지 않아요?"
역시 너무 피곤해서 난 대답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의 생각이 나의 잠재의식 속으로 파고 들어왔어요.
그다음 날 내 눈은 화끈거리고 눈물이 쏟아졌어요.
내가 모텔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을 때 스스로 물어봤어요.
"내가 왜 이걸 만들었을까?"
그때 빌이 처음 물어봤던 것을 들었고, 나는 그것을 되돌렸습니다.
그다음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었고 그것도 되돌렸습니다.
그리고 빌이 두 번째로 물어본 것을 들었고 다시 한번 되돌렸습니다.
나는 눈을 떴고 이제 더 이상 눈이 화끈거리지도 눈물이 나지도 않았어요.
그리곤 끝이었죠!

당신은 당신이 듣게 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들이 당신의 잠재의식으로 파고 들어갈 겁니다.
당신은 부정적인 말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확언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되돌릴 수가 있어요.



우리는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다시 재 점검할 필요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나를 좋지 않은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는지는 않은지, 무한한 잠재력을 가두어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 순간마다 잠깐 멈추어 서서 내가 나누고 있는 내면의 대화, 생각, 말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이 있다면 다시 그것을 되돌려 놓기를, 그리고 승리의 삶을 창조하기를!




Stop for one moment and ask yourself. What am I thinking now? You are carrying on a little tiny inner speech at every moment of time.
- Neville Godd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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