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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
by
화운
Apr 16. 2022
아래로
불 꺼진 세상 아래 작은 등 하나
외로운 불빛에 쓸쓸한 위로만이
움츠려든 어깨를 밝혀 주는구나
울지 마라 눈물에 불빛이 흔들리니
하나뿐인 빛마저 위태롭구나
결국 그 작은 등마저 스스로
불을 끄고 적막한 밖으로 걸어가야겠지
그때는 울어도 된단다
발걸음 없는 가로등은 꺼질 일 없으니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
그러지 않고서야 그 쳐진 어깨가
무거울 수 없을 테니
날이 밝아올 때까지 울어주렴
가로등은 위로를 멈추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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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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