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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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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Jul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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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에 집 한 채 짓기가 힘들군요
자꾸만 세우고 허물고 짓기를 반복합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제 마음을 만들어보려고요
아직 공사 중이니까 넘어오지 말아 주세요
사랑스러운 당신의 작은 손짓에도
설레어 쉽사리 무너질 것만 같습니다
무너지거든 웃으며 벽 하나 세워주세요
백 번을 무너져도 다시 쌓는 일은
천 번을 당신 생각만 하는 것보다 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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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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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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