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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운 Jul 03. 2024

홍시

잘 무르익은 그대는 홍시 같아요

마음이 말랑말랑 어여쁘니

입술 끝에서 감도는 언어의 단맛은

감미로운 노을을 닮았습니다


당신이 태어난 날 하늘은

홍시주스를 쏟아낸 듯이

주홍빛으로 물들었을지 몰라요


내게 좋은 사람인 그대는 홍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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