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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날개
by
화운
Jul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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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랑을 품어서일까
바다도 외로울 때가 있네
품었다고 내곁에 둘 수 없었네
처량한 고래의 울음이 헤엄친다
수면 위로 올라와 허덕이는 고래
지느러미로 절벽까지 걸어오른 뒤
갈매기처럼 날갯짓을 하며
울지않는 파랑으로 뛰어든다
힘차게 비상한다 올라간다 날아든다
파도에 잠긴 날개가 파랗게 물든다
외로운 바다의 하늘은 유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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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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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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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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