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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래요. 내가 놀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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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건물이 흐릿하게 보이던 요 며칠
이 녀석을 데리고 산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짜증이 나있는 거 같기도 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그런 너를 위해 내가 놀아준 거야. 훗
(사실 너무 귀여워서 고깔모자를 씌우고 셔터를 엄청 눌렀다. 미아내...)
드로잉데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