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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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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유독 부은 듯한 왕코에 나를 따라 나오는 녀석.
네가 아침밥을 먹는 동안 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식사가 끝났을 쯔음 네가 추울까 봐 옷을 챙겨 입힌다.
옷을 입은 녀석은 느릿하게 걷다가 앞다리를 쭈욱~ 뒷다리를 쭈욱 펴고
다시 눕는다. 끔뻑 끔뻑거리다 다시 잠든다.
그런 너를 보면 괜히 더 만지고 싶고 산책가고 싶고 그르타
드로잉데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