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만큼 사랑하게 된 계기
살면서 자신을 다뤄야 하는 순간이 많은데 그때마다 나는 스스로를 어린아이로 여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내 어릴 적 사진을 보게 됐다. 살다 보면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일에 그 아이가 책망받는 것 같아 속상했고, 지켜주고 싶어졌다. 내가 아이들이 나오는 <금쪽같은 내 새끼>를 즐겨 보는 게 그 이유이다. 나라는 아이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받기 위해.
어른스럽기 위해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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