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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장롱
Jan 06. 2023
3분
쪼르륵
(
물 따르는 소
리)
내 앞에 놓인 무파마 컵라면이 익
을
시간이다.
무파마가 익기 전에 무언가 글 하나를 작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3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컵라면 건면
이
완전히 익은 면으로
탈바꿈되기도
하고, 짧은 노래 한곡을 완곡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며,
인터넷으로
물건을 결제까지 마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쇼츠 영상을 열개 이상 볼 수 있으며, 브런치
작가인 나이게는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
는 시간은 아니구나.
3분. 참으로 짧은 시간이구나. 라면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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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에세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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