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롱 Jan 06. 2023

3분

쪼르륵

(물 따르는 소리) 내 앞에 놓인 무파마 컵라면이 익 시간이다. 무파마가 익기 전에 무언가 글 하나를 작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3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컵라면 건면 완전히 익은 면으로 탈바꿈되기도 하고, 짧은 노래 한곡을 완곡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며, 인터넷으로 물건을 결제까지 마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쇼츠 영상을 열개 이상 볼 수 있으며, 브런치 작가인 나이게는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

는 시간은 아니구나.
3분. 참으로 짧은 시간이구나. 라면이나 먹자.


구독하기와 라이킷 댓글은 힘이 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