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비행기 티켓도, 모바일 탑승권이다. 이미그레이션 장으로 가는 길에는 여권만 있으면 된다.
셀프체크인 나도 했어!
이미그레이션 장에서도 혼자 여권찍고 나가면 된다. 순식간에 이미그레이션 장을 통과한다. 아.
들고왔던 보조배터리가 X-ray 검사에서 잠시걸렸다. 100Wh이상의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을 따로 얻어야 한다해서 잠깐 기다렸다. 114Wh였기에 제주항공 직원분이 오셔서 확인하고 탑승권 사진을 찍어가셨다.
면세점에 딱히 흥미가 없기에, 대충 훑어보고 벤치에 앉는다. 2시간이나 이른 얼리 체크인(?) 덕에 비행기 출발까지의 시간이 하염없이 길다.여행유튜버들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끝에 비행기를 탔으나, 역시나 저가항공. 물은 커녕 기내식도 없다.(물은 달라면 주긴준다.) 2시간의 여정이 너무 긴데다 오랜만에 비행기에 탑승하니 몸이 찌뿌둥 하다. 세월이 네월아 비행기 속에서 자다 일어나서 하늘 한번 보고 자다 일어나서 하늘 한번 보고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