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나 생각을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과 감정은 다릅니다.
감정이 느낌이라면 생각은 논리입니다.
감정이 오감과 관련 있다면 생각은 이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리저리 따져 보는 것이 생각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한다는 말을 할 때는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것들이 떠오르는 경우를 말합니다.”
출처: '미치게 친절한 철학' 중에서, 안상헌 지음
살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할 때가 생긴다.
느낌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짜임새 있게 정리하는 것, 그것이 논리일 것이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겉으로 드러낼 때 필요한 것, 그것은 생각한 바를 주장하는 일일 것이고
머릿속 생각들을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피력하는 것이 곧 기획일 것이다.
출처: Pexels.comⓒ2021 SHVETS production
기획의 시작도 생각이고 끝도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해서 과도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과밀적이 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그 끝에 항상 결과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생각의 깊이만큼 결과물의 품질도 좋을 것이다.
대충대충 건성건성한 과정을 거친 결과물을 보잘것없어 보인다.
그건 스스로가 너무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말로 하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사뭇 다르다.
말에는 감정이 서려있고
글에는 생각이 깃들어 있다.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데 감정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예를 들어 어떤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어투로 인해서 정보가 사라지고 말투의 대한 인상만 기억되는 경우일 것 같고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데 생각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야 하는데 '사람은 좋네'라는 생각만 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 같다.
마찬가지다.
기획에서도 말로 설명하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것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내용에 대한 표현은 간결하게 하되 설명은 자세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보고 있는 것이 매우 상세하고 복잡하면 듣는 것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은 되도록이면 한 곳을 보고 귀는 쌍방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두 눈과 두 귀의 활용법 정도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글은 생각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논리가 표현되어야 하는 반면
말은 감정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느낌이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의 특장점을 부각하고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구매력 논리를 세워야 하는데
수사적인 표현과 수식어들로 인해서 무작정 제품의 막연한 우수성과 편리성만 주야장천 주장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마치 마트의 미끼상품처럼 일단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 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