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라이징에 대한 탐구 #3
모든 프리다이버라면 이퀄벤트, 이큐툴(eqalizing tool)에 대해서 알 것입니다. 프렌젤이나 마우스필 연습할 때 엄청 많이 써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큐툴의 원래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가벼운 접근으로 이큐툴의 원래 사용 목적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비행기 탔을 때 이퀄라이징이 안 돼서 귀가 아프거나 항공성 중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비행기 탔을 때 이퀄이 막혀서 10분 넘게 고생했던 적이 많습니다. 열심히 침 삼키거나(토인비), 코 불어 보거나(발살바) 해도 해결이 안 돼서 너무 고생했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는 이퀄라이징이 미숙한 경우가 많아서 더욱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렌젤 연습용으로만 생각했던 이큐툴의 원래 목적은 중이염 또는 항공성 중이염으로 고생할 때, 이퀄라이징 능력이 미숙하여 제대로 할 수 없을 때, 이퀄라이징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중이의 물을 빼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입니다.
1. 입으로 풍선을 미리 불어둔 다음, 풍선 입구 부분을 손가락으로 집어서 잠시 막는다.
2. 입에 물을 한 모금 머금고 있는다. (삼키지 않음)
3. 이큐툴을 한쪽 코에 가져다 두고, 나머지 콧구멍을 코를 잡아서 막는다.
4. 풍선 잡아 둔 손가락을 풀면서 바람이 코 안으로 흘러가는 동안에
5. 입 안의 물을 꿀꺽 삼킨다. (또는 침을 삼킨다.)
6. 삼키는 순간, 풍선의 바람이 중이로 흘러 들어가서 이퀄라이징이 된다.
어린 자녀와 여행 가시거나 비행기 탈 때 귀가 아프신 분이라면 간단히 이큐툴과 풍선을 기내에 들고 타셔서 이퀄라이징하시면 손쉽게 통증으로부터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링크는 이큐툴로 이퀄라이징 하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1: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i6DdairDIo
<전동 이큐툴>
풍선으로 된 이큐툴 말고도 전동으로 된 이큐툴도 간단히 소개합니다.
https://youtu.be/dEiWrHlblt8?si=mIWIeNmOQbScv3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