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편지)
나는 이렇게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이 편지는 말이야 다 쓰고 나서 태워질 편지 지만
너에게 보내는 편지라 내 마음을 꾸욱 담아
이렇게 적어본다.
나는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너를 보내고 나혼자 덩그러니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 내가 너를 대신 해서 살아가도 될까
너의 몫을 내가 대신 살아가도 되는 걸까
너는 하늘 위에서 나를 지켜 보고 있는 걸까
궁금 하기도 해 세상에서 너를 대신 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걸
나는 너에게 이렇게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이렇게 오랫동안 너를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해 살아가고 있어
사실 나는 너를 잊고 싶지 않아 내 마음속에서 지울 수 없어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조금만한 빈틈의 여유가 생겨도 쉬면서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아팟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힘들고 괴롭고 아프면서 얼마나
나를 찾았을까 가족을 찾았을까 친구를 찾았을까
너를 떠내 보내고 나도 많이 힘들었어 나도 많이 울었어
너를 잊으려고 술을 입에 대면서 지낸적도 많아 하지만
이런 나를 보면 너가 싫어할까 봐 자기 자신을 원망할까봐
너가 괴로워할까 봐 마음이 아파할까 봐
그만두고 세상을 직시하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
너의 기일이 되기 전에 연차도 일찍이 내고
너가 좋아하는 꽃을 사서 너에게 가면 나도 모르게 설레여와
나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어 조금 아니 많이 기다려줘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