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100일 만에 다 썼구나!

연재 브런치북 <숙덕숙덕 왕초보 복싱 클럽>을 발행하고

by 꿀벌 김화숙

260305. 목. 흐리고비눈, 13/-3


야호~~ 다 썼다! 또 한 권의 브런치북 <숙덕숙덕 왕초보 복싱 클럽>을 마지막 꼭지를 써서 발행했다.


11월 26일에 시작해서 겨울 한 계절을 고스란히 이 브런치북 연재로 붙들려 지냈다. 시작할 때 제목은 <싸움의 기술>이었다가 <숙덕숙덕 싸움 공부>를 거쳐 <숙덕숙덕 복싱 클럽>으로 계속 쓰다가 <숙덕숙덕 왕초보 복싱 클럽>이 됐다. 약속한 수요일과 금요일에 꼬박꼬박 썼고, 오늘 30번째 글로 발행하고 복싱 체육관 다녀왔다. 연재일이 아닌데, 오늘 마감하고 싶은 맘을 따라 그렇게 했다.


날짜를 세어보니 딱 100일 만의 발행이다. 야호~~ 100일 만에 다 썼구나! 그래서 오늘 마감하고 싶었구나! 숫자 100과 함께 내 생각이 기분 좋은 쪽으로 위풍당당 흘러간다. 이건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책이 잘 될 거라는 좋은 싸인인 거야. 왜냐고? 우리말에 100일이 쓰이는 관용구를 생각해 보라. 주로 끈기, 변화, 완전, 성취 등 좋은 의미로 쓰였다. 얼마나 충만한 숫자냐!


"100일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

"곰도 100일이면 사람이 된다."

"100일 공부하면 사람이 된다."


그래, 나는 100일 동안 글동굴에서 지낸 은근과 끈기의 사람이다. 수고했어! 멋져! 100일 정성과 수고로 쓴 내 글이 대박 멋진 책으로 태어날 거야. 100일이면 곰도 사람이 된다잖아. 하물며 내 글이야. 세 번째 책은 더 좋은 책으로 만들어질 거야! 이 좋은 기분으로 이제 수정하고 퇴고하는 거야. 위풍당당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