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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벌 김화숙 Jan 21. 2021

단식과 보호식 이후 4주 차, 면역 처방 101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생활습관과 태도가 변해야 병이 낫는다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내가 추구하는 자연치유의 정신을 잘 압축한 한마디겠다. 2주 단식과 2주 보호식 이후의 내 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내 몸 사랑 자연치유 겨울 여행' 이후 내 몸은 단식을 얼마나 기억할까? 내 몸은 과연 2주 효소 단식 이전과 이후를 어떤 불연속적인 변화로 인식할까? 그게 참 궁금했다. 왜냐면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 존재가 아니잖은가. 2주 단식과 2주 보호식을 잘 마쳤으니 나는 새로운 생활습관으로 살았을까?



그래서 다시 꺼내 본 책이 아보 도오루의 <면역 처방 101>이었다.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참 부담스럽고 억울한 소리 같다. 내가 병에 걸린 것만도 억울해 죽겠는데 내가 병을 만들었다고? 내가 병을 고치라고? 자유의 선언도 되고 족쇄처럼 얽매는 말도 되겠다. 굳이 책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었다. 내가 암이란 놈한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았을 때, 번개처럼 깨달아버린 진리였다. 병원과 의사한테 화가 났을 때 나는 받아들였더랬다.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그거였다.




암 이후, 그리고 이번 2주 단식과 2주 보호식 이후, 나는 얼마나 다른 생활습관으로 살았을까?


내 생활습관에 일어난 변화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아보 도오루만 생활 습관을 강조하는 건 아니니까. 양심으로도 알게 되니까. 암은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생기는 병이고, 생활습관과 태도를 바꾸면 치료된다는 건 점점 상식이 돼 가는 거 같지 않은가. 물론 아직도 병원에서 하는 수술 항암 방사선, 이 세 가지가 암 치료의 알파요 오메가인 줄 아는 흐름은 여전하다. <면역 처방 101>은 강조한다.


"암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다. 생활습관을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다. 나를 찾아온 병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생활습관과 태도를 바꾸면 병은 바로 낫는다. 환자가 변해야 병이 낫는다."



그럼에도 암 이후 내게 가장 바꾸기 어려운 생활습관은? 과식이다. (나 자신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급격히 달라졌건만.) 나는 6년 전 3주 단식과 3주 보호식 후 1일 2식을 하며 조금 덜먹는 삶을 출발했다. 문제는 보호식이 끝난 후였다. 보호식 후 양껏 먹으면 복부 가스가 차고 변비가 왔다. 단식 이후 내 몸은 달라졌는데 많이 먹는 생활습관은 변하기 힘든 현상이었다. 천천히 소식하는 보호식을 잘 견뎠으니 다시 양껏 먹고 싶었다. 몸은 그러나 그걸 거부했다. 이번 보호식 이후엔 그 짓을 반복할 순 없었다.




"양을 늘리면 안 돼. 보호식 하듯 해야 해. 위장의 80%까지만 채우는 거야. 양껏 먹으면 안 돼!....."


6년 전 시행착오의 기억이 나를 지켜줬을까? 2주 보호식이 끝난 후 한 끼를 한 접시로 양을 제한했다. 계속 보호식 중인 것처럼 말이다. 혼자 먹는 점심을 가능하면 그렇게 지켰다. 물론 쉽지 않았다. 천천히 꼭꼭 씹으며 시간을 벌어야 했다. 성공하면 똥! 이 보상이 됐다. 양을 많이 먹었다 싶을 땐 소식했을 때 보다 변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건 진짜 역설이었다. 뱃속이 가득 찬 느낌을 내 몸은 아주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혼자 먹는 점심을 한 접시로 양 제한하기. 사진으로 들여다보니 적은 양도 아니다.(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보면 웃겠다.) 적정량을 먹자니 내용 역시 단순해야 했다. 내 익숙한 습관으로야 얼마든지 더 먹을 거 같았다. 그러나 단식 이후의 몸은 아기 몸이라고들 한다. 그만큼 과거의 습관으로 대하지 말라는 거다. 내 익숙한 습관은 그걸 잘 잊었다. 이 정도 컨디션이면 더 먹어도 문제없을 거 같으니까. 그래도 내 몸을 조심스럽게 대하고, 적정량으로 꼭꼭 씹고 천천히 먹는 것. 그게 성공적인 소식의 길이었다.




생활습관을 바꾼 것 중 내게 가장 쉬운 건 아마도 아침 단식 같다.


애들 어릴 때, 출근할 때도 아침 안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던 나였다. 사람 참 간사하다. 이젠 아침에 뭔가를 먹는다는 게 얼마나 낯선지 모르겠다. 이번 2주 단식과 2주 보호식이 끝난 후에도 아침 먹고 싶은 유혹은 전혀 없었다. 단식으로 얻은 B형 간염 항체! 그거 하나면 6년 전 단식의 효과를 더 설명할 말이 필요할까? 그리고 일상에서 아침 단식을 즐기게 됐다. 공복의 가벼운 몸으로 오전 운동하는 즐거움. 맹추위 속에도 나는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효소 물 또는 레몬즙을 떨어뜨린 따뜻한 차 두어 잔이면 최고의 아침이었다.



아침 단식엔 따뜻한 차가 최고다. 있는 식재료로 응용하면 뭐든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도라지를 다듬고 남은 잔뿌리를 끓여 마셨다. 파를 다듬고 남은 파뿌리도 다른 차와 함께 끓여 마셨다. 생강, 대추, 옥수수수염, 결명자, 둥굴레, 보이차, 꽃 차, 보리차, 옥수수 차..... 그리고 가끔 기분 내키면 생채소 과일로 즙을 내 마셨다. 사과 당근, 양배추 사과, 무 배추, 뭐든. 단, 차 마시는 것보다 훨씬 가끔이다. 착즙기를 분해하고 씻고 말려 다시 조립하는 게 내겐 너무 귀찮은 일이라서다.



단식 전 평소 체중 48kg. 

2주 단식 후 44.4kg.

2주 보호식 후 45.7kg.

보호식 후 4주 차, 단식 후 40일 경과. 오늘 46. 3kg.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 면역 처방 101>(아보 도오루, 전나무 숲, 2007)



이제는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라는 이른바 '환자 책임'의 인식이 필요하다. 의료 관계자도 대증요법은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환자의 생활방식이나 습관을 바로잡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머리말)


2007 단식하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단식을 하며 외부에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보충해야 한다. 단식 상태가 지속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 내장, 뼈도 점점 야위어 간다. 백혈구의 기본형은 매크로파지인데, 절식 상태에서는 매크로파지가 자신의 조직을 먹고 그 자식작용으로 에너지원을 만들어낸다. 가벼운 단식을 하는 경우, 자식작용의 영향을 받는 부분은 폴립이나 암 조직 등 본래 자신에게 필요 없던 부분이라고 한다. 32쪽


015 건강을 잃으면 피도 탁해진다

반면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저체온과 혈액 농도가 ㅣ산성으로 기울기 때문에 기초 대사가 떨어져, 세포 안과 밖의 전위차를 생성할 수 없다. 그 결과로 세포 간의 반발력이 떨어져 적혈구가 서로 응집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혈액이 질척 질척 끈적끈적한 상태가 된다. 49쪽


016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체온이 떨어질까?

생체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억제되지만, 만약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약으로 처방하면 평상시에도 저체온을 강요하는 꼴이 된다. 이것이 스테로이드제의 위험성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다. 51쪽


019 병은 위험을 알리는 고마운 신호

병에 걸렸을 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증상을 꼽는다면 첫째가 통증, 두 번째가 부기, 세 번째가 발열이다. 이 세 가지 모두 분명히 불쾌한 증상이지만 이 같은 몸의 신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101쪽


027 온몸으로 방어하는 파킨슨병

파킨슨병 환자들은 혈류가 나빠서 항상 저체온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손발을 심하게 떠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근육을 떨게 해서 체온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혈류를 늘리려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몸의 방어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77쪽


030 크론병과 암은 난치병이 아니다

크론병 진단을 받았던 한 여성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균형 있는 식사와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병을 고쳤다. 이와 같은 질병 치유 사실을 주치의에게 보고하자 주치의는 의심의 눈초리로 "크론병은 오진이었을지도 모릅니다"라며 앙칼지게 대답했다.

*크론병: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창자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병.

병이 나았으니 당연히 기뻐해 줄 줄 알았는데, 담당 의사는 기뻐하기는커녕 검사 자료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크론병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회복 불가능한 난치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론병은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염증, 복통, 설사 등의 반응을 보인다. 83-84쪽


035 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

본래 염증이란, 항원을 몸 밖으로 배출하거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치료 반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약물요법을 지속하면 자율신경을 교란시켜 이차적으로 혈관운동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처방된 소염진통제가 항원이 되어서 천식이나 만성 부비강염에 걸릴 수도 있다. 염증이 장기간 계속되면 상피성 암이나 악성 림프종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 97쪽


040 단 음식이 치매를 부추긴다

또한 의사인 시노하라 쓰네키는 단맛과 치매의 관련성에 대해 오랜 연구를 거듭한 뒤,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달콤한 과자를 즐겨 먹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83.7%, 치매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36.0%였다.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109쪽


043 림프절 제거는 암의 전이를 촉진한다

암세포를 림프절에서 쉽게 발견하는 것도, 림프절에서 암세포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그 림프절을 제거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다. 이 방법은 몸의 방어계를 파괴해서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의료 행위인 것이다. 114-115쪽


044 항암제는 발암제

대사 저해제는 대사 활동이 활발한 정상 세포에까지 증식 억제 작용을 일으켜서 몸을 망가뜨린다. 특히 세포 증식이 활발한 림프구에 대해 강력한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사 저해제라기보다 면역억제제로 불러야 마땅하다. 당연히 면역을 억제하면 암이 활개를 칭 수 있다. 그렇다면 대사 저해제는 '항암제'가 아니라, '발암제'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을까? 119쪽


046 암의 3대 요법에 유혹되는 심리

암은 균형 잃은 생활 때문에 생긴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암을 치료하는 길이 머나먼 여정만은 아닐 것이다. 우선 몸을 혹사시키는 생활을 멈추면 된다. 몸을 망가뜨리는 생활을 바꾼다는 것은 인간다운 생활로 되돌아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암과 관련해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라는 암의 3대 요법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그렇다면 3대 요법을 고수하는 암 환자들의 심리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병은 자신이 만들고 키웠다'라는 자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시무시한 병은 누군가 고쳐줄 것이다'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먼저 왜 병에 걸렸는지, 자신의 인생과 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122-123쪽

21세기의 암 치료는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인간성을 되돌리는 치료이자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투쟁이기도 하다. 123쪽


047 항암제를 끊으면 공포의 끈도 끊어진다

항암제를 끊기 전에 환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내 병은 내가 고친다'라는 신념이다. 암을 만든 사람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즉,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한다는 결자해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자각이 없으면 타인이나 약이 자신의 병을 고쳐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영영 헤어나지 못한다. 124쪽


049 암 치료는 자기 사랑에서 출발한다

유방암은 환자가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오래 일만 해서 생기는 병이다. 지나치게 반듯하고 성실함을 강요하는 생활도 암을 유발한다. 131쪽


050 의사는 시한부 선고를 할 권리가 없다

아무리 의사하고 해도 시한부 선고를 함부로 내려서는 안 된다. 생명을 논할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앞으로 1년을 살지 10년을 살지 아무도 모른다. 인간은 저마다 훌륭한 생명력을 갖고 태어났다. 그 힘을 타인이 왈가왈부한다는 그 자체가 모순이 아닐까? 134쪽


052 암이 낫는다는 의미

암이 낫는다는 것은 단지 암 조직의 유무만으로는 판별할 수 없다. 병이 치유된다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다시 태어남을 의미한다. 136쪽


057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로 건강을 지켜라

한편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 버섯, 해조류는 소화 흡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화관의 활동 시간이 길어져 성격을 부드럽게 해 준다. 또 소화 흡수에 시간이 걸리면 혈당 상승과 혈당 하강을 모두 더디게 하기에 간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49쪽


059 현대병의 주요인은 수면 부족

수면에는 뇌신경의 휴식 이외에도, 몸을 편안히 뉘어서 중력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불안정한 정신과 아울러 뼈나 골수의 부담이 늘어나 골수계 암을 초래한다. 152쪽


069 자율신경 면역요법

병을 고치는 데 으뜸 과제는 환자 스스로 '아, 내가 너무 무리했구나. 생활을 바로잡아야지' 하며 생활태도를 바꾸는 일이다.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의사의 조언, 즉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의료 행위가 뒤따라야 한다. 의사와 함께 함으로써 환자는 지원군을 얻어 더 힘차게, 더 효율적으로 병을 물리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의사가 자율신경 면역요법을 지나치게 과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환자가 이 요법에만 의존하다 보면, 혼자 스스로가 노력을 게을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료 행위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172-173쪽


072 현대 의료의 맹점

생활습관이나 태도를 바로잡으면 병은 바로 낫는다.

그런데 잘못된 생활을 본인이 자각했다 하더라도 기존의 생활방식을 바꾸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때문에 방법을 알아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의사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대증요법의 '쉬운' 길을 선택한다. 179쪽


074 환자가 변해야 병이 낫는다

대학병원을 찾기 전에 환자도 의료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나아가 위험한 치료에서 벗어나려면 환자 스스로가 감성을 발휘해 자신을 지켜야 한다. 자신의 잘못된 생활태도가 병을 불렀다는 사실을 환자 스스로 깨닫는다면 병을 고치는 길이 그리 멀지만은 않다. 184쪽


075 질병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질병에서 오는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듯이 병을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한 기회'로 받아들여보자. 185쪽


076 암 환자와 가족

그럼 여기 암을 치유하는 4 계명을 자세히 알아보자

1. 생활태도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다.

2. 암의 공포에서 벗어난다.

3. 몸을 소모하는 3대 치료를 받지 않는다, 지속하지 않는다.

4.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서 면역력을 높인다. 188쪽


078 태양은 건강을 지켜주는 희망의 빛

오히려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우리에게 맞는 건강법이다. 실제 햇볕을 충분히 쬐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에 윤이 난다. 또 자외선은 뼈를 비롯한 운동기관을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된 사람은 훨씬 건강하다. 바로 이것이 어부가 무병장수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195쪽


083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이 전하는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며, 몸을 괴롭히는 생활을 스스로 선택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할 것이다. 205쪽


091 독도 약이 되는 호르메시스

자외선, 전자파, 저주파, 초단파.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대량으로 뙤면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만, 아주 적은 양이라면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양적인 개념이다. 이런 양적 개념이 결여되면 자외선은 나쁘다, 전자파는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 선을 긋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 220쪽


092 복잡 미묘한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의 복잡계를 이해하려면 단순 분류가 아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단순화를 꾀해야 한다. 이것이 최근 자율신경이나 백혈구, 체온 등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이 중에서 체온은 저체온과 질병, 정상 체온과 건강식으로 단순화시켜서 질병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 즉, 몸을 따뜻하게 하면 모든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223쪽


099 필연의 법칙을 믿는 사람

마지막으로 후나이의 저서에서 한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필연이자 꼭 필요한 일이다. 훗날 돌이켜보면 이 세상 모든 일은 가장 적절한 순간에 찾아온다." 237쪽


101 생활을 바로잡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까?

병 가운데 암, 교원병, 궤양성 대장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심각한 질병일수록 생활을 바로잡는 효능은 강력하다. 지금까지 거듭 설명했듯이 큰 병에 걸렸다는 것은 생활과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찾아온 병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240쪽


인간의 몸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맺음말)

'에취' 걸렸다 싶으면, 약 먼저 찾는 당신을 위해. (역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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