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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섯 줄 사진 에세이] 열무 씨 뿌릴 준비하기
엄마가 열무 씨를 뿌린다고 텃밭 잡초를 뽑으라고 했다.
내가 대충 정리했더니 그게 엄마 마음에 안 찼는지, 본인이 직접 다시 하신다.
내려가 보니 풀이 하나도 없다. 본인이 잡풀이라고 여기시는 것들은 모두 제거했다.ㅜㅜ
한소리를 했지만 들은 척도 안 한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
엄마는 비가 온 뒤에 열무 씨를 뿌리는 거라고 한다.
빨리 열무 씨를 뿌리고 싶다.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인문학, 그림책 만들기 수업 강사, 그림책 번역, 작사, 숲해설 등 글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난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