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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영미 Jul 14. 2021

삶은 치열함

[다섯 줄 사진 에세이] 삶과 죽음

텃밭에서 발견한 지렁이와 나비 애벌레


지렁이와 나비 애벌레가 보이자,

어디선가 개미들이 나와서 순식간에 달라붙는다.

지렁이와 나비 애벌레는 살려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바둥대지만, 

역부족이다. 

개미들은 모처럼 만난 고단백의 만찬을 쉽게 놓칠 리 없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지렁이와 애벌레를 공격한다.

시간이 지나면 피공격자는 힘을 잃고, 죽어간다. 

이제 개미들의 만찬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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