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영미 Aug 15. 2021

[강연후기] 그림책과 숲을 걷다

그림책과 숲해설을 연결한 강연을 실험적으로 시작해 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림책과 숲해설을 연결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내일이면 3주 차 강의가 끝난다.

강의 준비에서는 그 많은 숲이야기 중 어떤 것들을 알려줘야 할까 고민이 많아서, PPT 구성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한 시간 반 동안 두 권의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안에서 숲해설과 연결해서 강의를 진행했는데, 강의 시간이 늘 부족했다. 한 시간 반 강연에는 한 권의 그림책이 적당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이후에 남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좋아하는 분야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만나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이런 만남 외 강의를 준비하면서 다시 숲공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런데 왜 강의를 준비해야만 공부를 하는 것인가?^^:::


우리는 자연을 통해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체험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강의 이후에 새로운 강의에 대해 문의를 주셨는데, 이번 강좌는 나무편으로 주로 수목에 관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추후 강의를 연다면 동물편, 곤충편, 생태편을 다루고 싶다.

한 선생님은 유, 아동과 부모 대상으로 집이나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그림책 숲교육 프로그램 강의를 요청하기도 했는데, 그 부분도 많이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강의에서 자주 언급했던 부분은 숲과 그림책에서의 관찰과 사유, 그리고 관계(생태)이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책 정리] 동물과 함께하는 삶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