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소 감리 과정
이달 말에 나올 청소년 도서이다.
출판사에서 인쇄소 감리에 가서 보내준 사진이다.
국어학자들 이야기라, 부담이 되어서 교정지를 열심히 보았는데도,
인쇄소 감리 과정에서도 오자를 하나 찾아냈다고 한다.
대체 왜 안 보이다가 이제야 보이는 거지.ㅜ
나는 새 책을 받아보는 것보다 인쇄소에서 인쇄를 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더 설렌다.
파주에 있는 인쇄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공장 안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무척 컸지만 기계 안에서 쉴 새 없이 나오는 종이들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새 책이 인쇄소에 들어갔다고 하면 어김없이 그 풍경이 떠오른다.
출판사에서 동영상을 찍어 간단히 보내줬는데, 내가 늘 인쇄소를 떠올릴 때 그리는 모습이어서
영상을 간직하려고 여기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