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감국을 말려서 감국차를 만들 준비를 한다.
감꽃 색이 햇살을 받으니 참 곱다.
가을 텃밭에 배추와 상추 모종을 심었다.
제주에서는 11월에 상추를 심어서 겨우내 먹는다.
올봄 상추에서 떨어진 씨앗에서 다시 상추가 자란다. 제일 큰 놈이다.
참 생명력이란 대단하다.
봄꽃들도 다시 핀다.
제라늄, 장미가 마치 봄 인양 피어난다.
1월에 심은 시금치가 잘 안 돼서 다시 심어보려고 싹을 내고 있다.
아직 일주일이 안 되었는데도 싹이 조금 올라왔다.
지퍼백에 치킨 타월을 깔고 물에 적신 뒤 씨앗을 두면 일주일 정도 뒤에는 싹이 난다.
이제 5일째가 되었다.
10월 말에 해야 했는데, 조금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