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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영미 Nov 24. 2021

사마귀에 대해 알아보자


엊그제 언니가 텃밭에 사마귀가 있다며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나는 텃밭에서 몇 번 보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응, 거기에 있어."라고 대꾸했다.

사진을 찍으려고 사마귀를 자세히 살펴보니, 앞다리가 마치 낫처럼 구부러져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사마귀는 자주 본 것 같은데, 사마귀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곤충 중에서도 유독 사마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곤충을 안 무서워하는데, 사마귀는 좀 무섭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우선 삼각형의 머리가 뱀의 머리와 닮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  긴 다리와 같은 괴상한 형태인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손과 발에 나는 바이러스성 사마귀(유두종)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 시절, 사마귀에 물리면 손과 발에 딱딱한 군살이 자라나는 피부질환인 사마귀가 생긴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마귀가 보이면 자세히 관찰하기보다는 도망 다니기 바빴다. 또, 사마귀가 난 부위를 무화과나무 액을 바르면 없어진다고 했다. 민간요법이었던 것 같은데, 없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유두종 사마귀를 찾아보니 곤충 사마귀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5XXXXXXX650

사마귀는 사마귀과의 곤충이었다. 살아 있는 곤충을 잡아먹고,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수컷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1s0082a

http://www.yes24.com/Product/Goods/594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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