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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Mar 27. 2022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한가한 시간을 가질 것.

아인슈타인




좀 모자라는 듯 싶으면서 내성적이고 발육까지 늦었던 아이.

다루기 곤란한 녀석, 문제아, 혹은 보통 이하의 아이라고 

선생님도 부모님도 걱정한 아이.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할 땐 

“특실에서 특별대우를 받는 것보다 이 3등석이 내겐 더 좋소” 라며 

특실을 이용해 달라는 선장의 말을 거절했고, 

히틀러 정권의 유대인 억압으로 전재산을 몰수당한 뒤,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으로 갈 땐

배가 부두에 닿기 전 슬쩍 하선시켜 달라고 선장에게 부탁하곤 

기자들을 피해 종적을 감춘 일화로도 유명하지요.     


“나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세계에 열두 사람밖에 없는데

설명한 책은 굉장히 많이 출판되고 있다”며 그는

자신의 이론을 이렇게 간단히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미인 곁에 있으면 한 시간이 일 분밖에 안된 것 같지만

뜨거운 난로 옆에 있으면 일 분이 한 시간같이 느껴져요.

이것이 상대성 원리요. 

만일 이상하다 생각되면 실험해 봐도 좋소.

나는 미인 곁에 있기로 하고

그대는 뜨거운 난로 위에 걸터 앉아있어 보시오.”     


사물을 생각할 땐 질서를 존중했지만 

생활에선 규칙과 간섭을 싫어했고

단순, 검소하며, 다림질 하지 않은 옷을 입었고

모자는 절대 쓰지 않으며

버스 안에서 자주 휘파람 불고 노래를 했던.

돈도 명예도 바라지 않고 칭찬도 들으려 하지 않았던 사람.


연구하는 일과 더불어, 음악 듣기, 바이올린 켜기....

단순한데서 행복을 만들며 복잡한 우주 이론에 도전한 인물.  

   

손끝에 물방울 하나를 떨어뜨리며 그가 말했습니다.


바다에 비하면
내 학문은
이 한 방울의 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학문에 성공했냐’고 제자들이 묻자,

아인슈타인은 종이에 공식을 썼습니다. 

‘S = X + Y + Z’ !


X는 말을 많이 하지 말 것, 
Y는 생활을 즐길 것, 
Z는 한가한 시간을 가질 것!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있으며, 

한가한 시간이 없으면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고

감정적인 데서 이성적인 데로 돌아갈 여유를 갖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 에, 생활을 즐기기! , 한가한 시간 갖기! 

를 더하면?  

그게 바로 성공이다.





in 산티아고 by 방송작가 황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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