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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Sep 19. 2018

오늘도 바쁘셨나요?


'바쁘다 바뻐'에 중독돼 있는 우리들
'일'에 중독돼 있는 우리들



정말 그런 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출근 준비나 등교준비를 마치고
나오는 우리들 모습을
잠시 
옛날의 어느 초가집이나 한옥으로 옮겨보면 어떨지...

상상 되시나요.




   
화장실은 마당 끝에 있고,
차디찬 우물물 길어야 하고,
밥하기 위해 장작을 때야 하고...까지만 떠올려도 



아... 힘들겠다


싶습니다.
   


현대의 평범한 가족이 발달된 문명도구들로 해결하는 일이
과거에 
하인 이 삼 십 명이 해내던 일이었다고
어느 학자는 말했는데요,


이상한 건,

그토록 편리한 기계들과 더불어 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5분, 10분을 아쉬워하며

바쁘다는 겁니다.


 

시간은 변함없이 똑같이 흘러가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

주관적인 시간, 
카이로스의 시간을 
잘 잡아야하는 거겠지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기.


지금 여기에 존재하기.


과거도 미래도
부담감도 욕심도 
내려놓기....


오늘 밤에는 그렇게 평화롭게 
지금 여기에 존재해 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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