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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Oct 06. 2018

소망 하나

코너 멘트





<예전에 썼던 코너 멘트 중에서>


-양미경의 소망 하나-



어떤 친구가 자신이 아끼는 우산을 보여줬는데요-

겉은 그냥 검정색이어서 평범하다- 싶었는데

우산을 펼치니까, 그 안에 또 다른 세상이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우산 안쪽에 그려져 있었던 거에요.

밖으로는 비가 오지만

위를 쳐다보면

그 위에 맑은 날이 펼쳐지는 우산...

참 인상적이었어요.


혹시... 현실 속의 지금 이 시간이 비 뿌리는 ‘흐린 날’이라고 해도

미래는 맑고 빛나는 무지개 같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주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지만,

내 마음 속에는 늘 맑은 날을 기억하고 싶다....

그럴 때 

우산 위의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림을 보면

보다 희망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up & down    


언젠가 읽은 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비단으로 덮고 싶은 어떤 사람에게 

현자가 말하기를

세상을 비단으로 덮으려면

‘내가 비단 신발을 신으면 된다’- 고 하는 내용이요....


세상 전체를 비단으로 덮을 수는 없지만

내 두 발에 비단 신발을 신으면

걷는 곳 어디든

길 모두가 비단길이 되니, 세상 전체를 비단으로 덮은 것과 같다는 거였지요.    


up & down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고 해도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거기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 겁니다.


노란 셀로판지를 유리창에 대고 바라보면

세상이 온통 노랗게 보이고

파란 셀로판지를 유리창에 대고 바라보면

세상이 온통 파란 색으로 보이듯이

내가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지는 걸 거에요.    


어려운 일 많아도

파란 하늘과 무지개가 있는 ‘햇빛 찬란한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눈!


지금은 진흙탕이어도

보송보송한 비단길을 만들어갈 줄 아는 발걸음!!


마음 먹기에 따라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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