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현승 Mar 17. 2016

헬로우 버니 샌더스

주당 40시간 일하는 누구도 가난해선 안 됩니다(Bernie)


Nobody who works 40 hours a week should be living in poverty.
주당 40시간 일하는 누구도 가난해선 안 됩니다.



YOUTUBE에 올라온 버니 샌더스의 영상을 접한지는 최근 일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울컥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인이란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철 없던 젊은 시절, 선거일 전날은 술을 진탕 마시거나 애인과 소풍갈 계획을 도란도란 속삭이던 날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미련한 대중들은 결국 깨닫기 시작합니다. 정치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우리의 무관심이었음을.

우리는 변화할 것이며, 곧 밝은 희망이 가까이 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버니 샌더스의 카툰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출판사 대표님께서 직접 사인한 책과 머그컵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저녁에 뵙기로 했는데, 초면인데도 오래전 헤어진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긴장이 됩니다.

제가 오늘 만나는 사람은 숨소리는 버니 샌더스와 닮았을겁니다.

이 땅에 희망을 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오늘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용기 없이 그냥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