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백장] 100-10, 관계.
오늘의 영역은 '관계'이다. 여기서 관계란 내가 다른 사람, 사물, 현상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질문 하나, 에너지를 주는 관계 10명과 소모시키는 관계 10명을 분류하면? 분류해 봤다.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관계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많았다. 첫 번째 부류는 지혜형이다. 내가 인생의 길을 물어도 될 것 같은 현명한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는 응원형이다. 서로의 평안과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관계이다. 세 번째는 유머형이다. 만나면 이유를 막론하고 웃게 되는 사람이다. '기분 좋은 웃음 앞에 장사 없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나는 평소 소모적 관계는 서서히 거리를 두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모시키는 관계는 없었다.
질문 둘, 과잉 책임, 회피, 통제, 과잉 친절 중 관계에서 내가 반복하는 실수 1개는? 나는 관계에서 과잉 책임의 실수를 반복해 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통제가 아닌가 했는데, 결국 내가 책임지고 완수하려는 생각을 하다 보니 통제하려는 마음도 생겼던 것 같다.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 셋, 2026년에 필요한 전략적 네트워크 3 분야는? 전략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공간, 조직은 어디인가? 나에게는 책 쓰기 또는 독서 커뮤니티,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정해진 공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인스타그램이나 스레드도 검색 기능이라도 활용하면서 익숙해져 봐야겠다.
질문 넷, 그 네트워크에 들어가기 위해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나는 어떤 매력을 가진 존재인가? 나에게는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는 매력과 통찰력이 있다. 질문 다섯, 월간 관계 루틴을 설계하면 어떤 리듬이 현실적인가. 좋은 관계를 위한 나만의 반복적 루틴이 있는가. 나는 연말연시, 명절이나 성탄절에 감사한 이들에게 안부를 묻곤 한다. 출근과 퇴근 사이, 아주 보통의 날에 인사를 건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질문 여섯, 피로, 급함, 완벽주의 등 협업이 깨지는 나의 트리거와 예방 장치는 무엇인가? 협업이 깨지는 나의 트리거는 완벽주의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급해지고, 피곤하게 살아온 것 같다. 명상, 요가를 꾸준히 하면서 '내려놓음'을 지속적으로 환기해야겠다. 그리고 좀 더 나 자신에게 다정하고, 너그러워져야겠다.
질문 일곱, 정리해야 할 관계 1개가 있다면, 정리 기준은 무엇인가. 내가 상대방을 더 이상 존재가 아닌 소유로 보는 관계라면, 거리를 두어야 할 것 같다.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내가 바라는 것이나 받고 싶은 것만 생각이 난다면, 내가 그를 사람으로 좋아하는 마음보다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다.
질문 여덟, 30일 내 확보할 협업 후보 5명과 접촉 문장은 무엇인가. 내가 아직 비전이 불명확하다 보니, 전략적 네트워크도 사실 잘 모르겠다. 만약을 가정해 본다면, 그냥 담백하게 진심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 같다. 하나씩 답을 하다 보니, 무엇보다도 내가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