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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UIUX스쿨] 33기 1주차 학습일지

비전공자 무경력자의 좌추우돌 적응기

by 꿈꾸는밍

어느 덧 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부트캠프 33기의 1주차가 지났다. 1주차는 주로 프리스쿨 과정으로, UI 디자인 툴을 익히고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거쳤다. 피그마, 어도비 XD와 같은 툴은 정말 난생 처음으로 만져보기에,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설렜다.




1. 프리스쿨 UI 25개 예제 만들기


주로 어도비 XD와 피그마를 사용하여 예제를 따라 만들었다. 프로덕트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UI 요소와 디자인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하나 하나 따라해볼 수 있었다. 처음이라 많이 버벅대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어찌 어찌 다 완성해서 제출하였다. 정말 뿌듯하다.


엘리먼트, 모듈, 페이지, 화면 디자인 등을 배웠고, 기본적으로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는지, 또 어떤 컬러를 사용하고 폰트, 행간, 크기 등을 설정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다. 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던 내가 1주가 끝나가면서 어느 새 메인 화면과 복잡한 화면까지 따라 만들 수 있게 되어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다. 나중에 UX 디자이너가 될지,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될지 UI 디자이너가 될지는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겠지만, 프로덕트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꼭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이라고 느껴졌다.



프리스쿨 실습 과제 화면




이렇게 배우면서 느낀 점은, 디자이너는 정말 꼼꼼하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UI 디자인 요소가 정말 많은데 하나 하나 용어를 정리해야 하고 또 순서도 잘 알아볼 수 있게 배치해야 작업할 때 헛갈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점은,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추후 협업하는 개발자, 기획자 등과 공유하게 되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혹은 뭐가 뭔지 알아볼 수 있게 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던 간에 이렇게 혼자하는 일이 아니라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UIUX 디자이너는 '배려하면 좋은 정도'가 아니라 '배려가 필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또 평소에 디자인 감을 많이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UXUI 디자인이라고 어플, 웹 사이트만 둘러볼 것이 아니라 책표지, 옥외 광고, 등 다양한 곳에서 디자인을 따져보면서 감각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앞으로 내가 어떤 분야 및 도메인에 지원하고 싶은지도 점점 더 깊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력으로 보자면 교육 업계이기도 하고 비슷하게 AI 교육 플랫폼 기획을 보조하기도 했기 때문에, 현재 교육 플랫폼으로 준비해야 할지, 다른 분야로 결정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프로덕트 디자인의 분야부터 다양하게 공부해야겠다.



2. 디자인의 기초 철학 및 감각을 다루는 이론 파트


프리스쿨에서는 UI 디자인의 기본적인 툴과 요소 디자인을 배웠으며 실습을 하는 것이 메인이었다면, 이론 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 기본 이론을 듣게 된다. 비전공자로써 너무 듣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주말 동안 더 열심히 듣고 관련해서 책도 찾아보고 해야지!



3. 스스로에게 주는 피드백


사실 이번이 첫 주차라 그런지 하루 하루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다. 워낙 야근과 밤샘 작업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나마 밤을 새는 것에는 큰 거부감이 없었는데 계속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 덧 정줄이 나가있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적어도 정해진 학습 시간 내에는 90% 이상 마치는 것으로 해야겠다. 기본적인 내용은 익혔으니 점점 더 나아지겠지.





이제 월요일부터 2주차 시작이다.

2주차에서는 피그마 툴과 UX 이론도 나가게 된다. 평소에 UX 리서처나 UX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서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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