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 6시가 조금 지나자 금방 어두워지더군요
아... 슬프네요... 어둠이 빨라진다는 게 ㅠㅠ
더 춥고 어두워지기 전에 세령공주랑 한 번이라도
밖에를 나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9월 중순쯤??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복장상태를 보니 대략 그때쯤이네요 ㅋㅋ
마누라님 퇴근하고 바로 픽업해서 찾아간 올림픽공원
집에서 가까우니 자주 오는 편이에요^^
일단 오긴 왔는데 뭐할까 하던 차에 요요요!!
사륜자전거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
오~그래 오늘은 네가 세령이를 즐겁게 해 주렴
올림픽공원 자전거 대여하는 곳은 무인매표소로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매표소에 신분증은 맡겨야 한다는 거 ㅎㅎ
결국 무인이지만 무인 같지 않은 올림픽공원 자전거 대여시스템 이군요^^
저희는 4륜 자전거 3인승 평일 30분으로 7천 원!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예요.
종료시간 1시간 전에는 대여 마감이니까
적어도 5시까지는 가야 되겠죠^^
하지만!!
저흰 30분만 탈거라 5시 조금 넘어서도
대여할 수 있었다는 ㅎㅎㅎ
세령이랑 이런 사륜자전거는 처음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좀 흥분 모드???
약간 쳐져있었는데 자전거 타자마자 급흥분!!
앞에 핸들이 있어서 완전 카레이스 모드~ㅋㅋ
하지만... 18개월 아기답게 급 관심 꺼짐...
어쩌냐 아직 한참 남았는데 ㅋㅋㅋㅋ
요게 출발하고 한 2분?? ㅋㅋㅋ
매우 흥분한 모습이지만 곧 흥미를 잃었어요..
30분 대여했는데 곧바로 반납하긴 그래서 일단 30분 다 채우느라 뜻하지 않게 하체운동을..ㅠㅠ
올림픽공원 자전거 대여하실 분들 꼭 알고 계세요!!
올림픽공원은 전체가 평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륜자전거는 엄청 무겁기 때문에...
더구나 사람까지 타지요...
언덕 올라갈 때... 알죠 무슨 말인지 ㅋㅋ
우여곡절 끝에 30분 채우고 공원 산책 중...
아빠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꼭 안고 있어야겠니..
그래.. 아빠가 희생할게
굳이 업힌다면 업어줘야지...
아빤 건강하단다!!
하체운동 필요하신 분들 강추합니다!
올림픽공원 자전거 대여 이게 헬스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