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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사람들 May 22. 2024

디자인 인쇄물을 제작할 때 알아야 할 용어 2편

제본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던가?

디자인 인쇄물을 제작할 할 때 알아야 할 용어 두 번째는 제본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디자인 인쇄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후가공 과정 중 하나인 제본에도 중철제본, 무선제본, PUR무선제본, 스프링제본, 코일링제본, 바인더제본, 와이어바인딩 등등 종류가 다양한데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본방식을 깨알 팁으로 챙겨가길 바란다.


올때닷컴은 디자인 인쇄물을 제작할 때 잘 사용하지 않지만 많이 쓰이는 제본은 어떤 건지 간단하게 설명하면, 코일링제본의 경우는 플라스틱으로 된 투명한링(?)으로 제본한 건데 연습장 노트 같은 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바인더 제본은 3공이나 6공 구명을 뚫어서 바인더 파일에 끼우는 제본, 와이어바인딩은 셀프 노트나 책 만들 때 많이 하는 방식으로 와이어나 실로 엮는 방법인데 양장제본 된 책등에도 실로 엮어서 제본하고 하드커버를 입힌다. 


올때닷컴의 경우 보통 세 가지 방식을 많이 만든다. 중철제본, 무선제본, 스프링제본(더블와이어링) 방식의 제본인데, 우선 중철제본의 경우는 2장 이상의 종이를 겹쳐서 반으로 접은 후, 그 가운데의 접은 선에 스테이플러로 철심을 박아 제본하는 방식으로 책등(세네카)이 없으므로 표지와 내지의 작업 방식의 동일하다.


건강관리수첩은 34페이지로 구성된 인쇄물이고, 일상걷기는 8페이지로 구성된 인쇄물이다. 종이 종류와 만들려는 장수에 중철제본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니 가능한지 인쇄소나 디자이너에게 확인하고 진행하면 될 듯. 



무선제본은 낱장으로 된 페이지들을 접착제로 붙여 묶는 제본 방식으로 양장제본처럼 실로 꿰매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무선제본이라 불리는 제본이다. 중철제본에서 장수를 초과하게 되면 무선제본을 하게 되는데 책 펼침에 있어 조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제본 앞뒤로 오시를 넣어서 겉페이지 훼손(갈라져서 찢어지는 등)을 막을 수 있도록 들어가게 된다.


무선제본의 또 다른 방법인 PUR무선제본이라는게 있는데 일반 무선제본에는 EVA 접착제를 사용하해 책을 활짝 펼치기 힘들어서 퓨어무선제본이라는 걸 한다. 폴리우레탄(PUR)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그럼 책이 마법같이 180도 펼쳐지는 마법의 제본방법이다. 아, 단점이 있다면 고급진 제본방식이라서 조큼 비싸다는 점. 하지만 책을 읽기 편하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다.


트윈링, 더블와이어링이라고 하는 제본인데 철 소재여서 책의 빼대를 비교적 잡아줄 수 있고, 펼침성이 좋아서 매뉴얼, 보고서, 노트 등에 많이 사용하는 제본방식이다. 올때닷컴의 경우는 주로 탁상달력 제품에 많이 사용한다(여담이지만, 사실 달력 외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탁상달력이 올때닷컴 효자상품이라 다행bbb).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제본 용어를 한 번에 속성으로 와르르 쏟아내 보았다. 

정말 후가공의 방법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이래서 쓰는 것만 쓴다는 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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