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0 날씨 뜨거워요 내 마음도 뜨거워요.
날씨가 참 덥다.
이제 가을이겠거니 했는데
아직인가 보다.
그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그저 슬퍼만 하며 시간을 흥청망청 흘려보냈다.
물론 아직도 요즘 날씨만큼이나
가슴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나를 힘들게 한다.
이 화를 다른 곳에 집중해야 한다.
아이를 잠깐 보고 아이를 떼어가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내가 바로 서야 한다.
울먹거리며 울음을 참지 못하고
그 상황을 친구에게 말했다.
너는 울음이 나오니?
네가 바로 서서 그런 상황을 다시 겪지 않아야지.
무엇인가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다시 공부를 시작해 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준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내가 하는 생각이 건강함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