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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같은 웃음

by 호야아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봄날 새순처럼 생동감 있고

유연하며, 순수한 반가움은 사라지고


굳은살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사교적이고 형식적인 웃음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 때


깊이와 향기 대신

껍데기와 악취만 남은

그저 그런 어른이 됐구나,

싶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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